[여의도1번지] 미국 '도감청 의혹' 공방…여야, 외통위 격돌 예고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이자, 육군 3성 출신인 신원식 의원은 유출된 문건 자체가 완전한 거짓말이다, 용산 대통령실은 가장 완벽한 보안 시설로 도감청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이재명 대표는 미국 정부에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야 입장,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서두르고, 대통령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조치도 적극 검토하겠다고도 했는데요?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공식 사과를 요구하거나 더 이상 외교적으로 문제 삼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미국이 어떤 악의를 가지고 도감청했다는 정황은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대통령실의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실이 야당의 공세에 대해서 "외교적 자해행위", "국익침해 행위"로 규정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미국의 도감청 의혹과 함께 일본의 '외교청서' 문제를 두고도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일본이 앞서 한일정상회담에서 발표한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는 입장도 뺐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도 되풀이한 건데요. 일본의 속내를 뭐라고 보십니까?
박홍근 원내대표는 내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에 대한 재투표가 불가피하다, 또 간호법과 의료법 개정안도 원안대로 처리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직회부가 늘어나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불편을 줄 것이라고 했는데요. 여야 입장차를 좁히기 어려워 보여요?
민주당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법사위 소위에서 단독으로 통과시킨 가운데,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4월 내에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면 패스트트랙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결국 패스트트랙을 타게 될까요?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이후 1년 만에 첫 공식 행보로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습니다. 다음 주쯤에는 김기현 대표와의 회동도 예정돼 있는데요.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박 전 대통령의 행보,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급 인사와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당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황인데, 두 사람의 만남이 김기현 체제나 보수층 결집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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